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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소녀도 어이없는 본인
기분이 좋은 사춘기 소녀에게 미리 작성된 내용을 읽어주다
오늘은 기말고사도 끝났고 엄마도 딸아이도 맘이 편안했기에 늦잠을 자도 뭐라하지 않았다. 단, 식사시간은 식탁에 앉지 않으면 밥을 주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더니 일어나주신 딸 !!!
그렇게 오늘은 서로 공부해라 !! 씻어라 !! 일어나라 !! 잔소리를 하지 않았다.
그랬더니 하루종일 TV 시청과 핸드폰 삼매경
그래도 냅뒀으나 과한 핸드폰 사용이 심각해보여 적당히 하라고 했더니 본인도 아는지 잠깐 잠깐씩 내려두지만 다시 손에 잡히는 건 습관성???
그렇게 즐거운 주말을 보내다 딸아이에게 엄마칼럼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엄마가 오죽했음 이랬겠니???
아침에 깨우면 챌린지를 한다고 하질않나 아주 그냥...
그랬더니 본인 스스로 믿지를 않는다. 그래서 읽어줬다.
너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실명은 거론하진 않았지만 한번 들어봐
[엄마칼럼1]
[엄마칼럼2]
듣는 중 딸아이의 말 한마디
딸아이 : 미쳤네 ~ 왜그랬지???
본인도 본인이 왜 그랬는지 알 수 없고 또 본인 스스로도 정상이 아니란걸 알았다. ㅋㅋㅋ
나 : 그래 너 매일 아침마다 이래 !!!
역시 사춘기 딸아이는 미쳤네 미쳤어...만을 외쳤다.
왜 사춘기 딸아이는 아침마다 미치는걸까? 엄마는 참 궁금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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