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사천 마라탕면 밀키트 솔직 후기
지난 명절 시댁인 마산으로 내려갔으나, 지역 음식 특성상 아이들 입맛이 너무 틀린 나머지 롯데마트에 가서 장을 보며
아이들이 노래부르는 마라탕을 먹겠다며 밀키드를 장만하였다. 이리저리 둘러보다 장만한 CJ 사천 마라탕면 ~
이거하나면 다 끝나는 줄 알았다.
1. 밀키트 내 구성품
CJ 사천 마라탕면은 기본 2인분으로 구성 - 옥수수면 2개, 마라소스 2개, 홍고추와 화자오 2개
이게 끝이다. ㅠㅠ
이럴거면 컵라면을 사줄것을..... 뭐가 다른건지.
결국, 마산에서 먹을 수 없어 서울로 가지고 올라와 나음 재료 구입 후 아이들에게 끊여주기로 하였다.
여기서 나의 허당미가 나온다. 제대로 꼼꼼히 읽어보고 샀어야하는데
겉 표지의 맛드러진 이미지만 보고 덜커덩 구매해 버림.. ^^;;
2. 밀키트 외 마라탕 재료 구매
기본적으로 식당에서 먹을때도 본인 취향에 따라 재료를 담아 무게에 따른 가격을 정하는데 우리 아이들의 경우 두부종류를 좋아한다. 그래서 아이들 좋아하는 두부종류와 할머니와 내가 좋아하는 숙주등 채소 구비
따로 구매한 재료 :: 면두부, 푸주, 분모자, 숙주나물, 팽이버섯, 표고버섯, 청경채, 알배추
이런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3. CJ 사천 마라탕면 밀키트와 개인 구비 재료로 마라탕 완성하기
기본 밀키트 사용설명서에 나온대로 다 따라했지만 우선 물에 두부종류와 분모자는 뿔려 미리 준비함.
물과 함께 마라소스를 넣고 야채를 넣어 어느정도 익힌 후 옥수수면을 넣어 끓여줬는데
개인적으로 이 밀키트에 들어간 옥수수면은 비추다.
차라리 시중에 파는 불리지 않은 옥수수면을 포함했을면 좋았을 것을 생면 느낌의 옥수수면은 불은 우동면의 느낌이 나서
식감이 그닥이었다.
완성해서 배터지게 먹은 마라탕 !!!
일단 우리집 입맛은 아닌걸로 ~~~
아이들이 차라리 마라소스만 사서 엄마가 그냥 해주라고 ㅠㅠ
좀 편해보자고 꼼수 쓰며 밀키트 샀다가 대박 망해버림 ㅋㅋㅋㅋ
다른분들도 밀키트 구매 시 꼭 구성품을 확인해 보시고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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